한국장애인연맹부산DPI·사랑샘복지회, '제3회 부산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성료 > BIDFF 뉴스

한국장애인연맹부산DPI·사랑샘복지회, '제3회 부산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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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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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현장 (사진 : 부산DPI)
이흥재 기자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연맹부산DPI와 사랑샘복지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KB국민은행, 사랑의열매, 플로러재단이 후원한 '제3회 부산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BIDFF)'가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의 삶과 인권을 조명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제는 '공존과 연대의 따뜻한 시선'을 주제로, 모든 상영작에 화면해설, 한글 자막,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전면 배리어프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 15편의 영화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13일 개막식에서는 김태균 감독의 배리어프리 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이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이후 14일부터 15일까지 '소방관', '목소리의 형태', '룸 쉐어링', '나, 다니엘 블레이크' 등 국내외 작품과 BIDFF 경쟁 부문 진출작이 상영됐다.

폐막작은 성지혜 감독의 '우리 둘 사이에'가 선정돼 15일 폐막식에서 야외 클래식 공연, 푸드 트럭 행사와 함께 상영됐다.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 단편영화 공모전에는 총 29편이 접수됐으며, 본선에 진출한 5편 중 '마루와 내 친구의 결혼식'이 대상을 수상해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금상은 '숨은영웅:데미안'(200만 원), 은상은 '부탁'(100만 원), 동상은 '복어'와 '계륵인간'이 각각 수상했다.

장진순 BIDFF 위원회장은 "이번 영화제가 영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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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